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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나흘만에 반등 시도…2740선 거래


입력 2022.01.26 09:32 수정 2022.01.26 09:33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외국인 817억 순매도…기관 1053억 순매수

코스피는 2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20.63p(0.76%) 오른 2741.02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나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2700선까지 주저앉으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20.63p(0.76%) 오른 2741.02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2억원, 817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1053억원 사들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전거래일 대비 8.46p(0.95%) 오른 897.90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등락을 거듭하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77p(0.19%) 하락한 3만4297.73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68p(1.22%) 내린 4356.45를,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15.83p(2.28%) 빠진 1만3539.29로 장을 마쳤다.


시장은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오는 3월 첫 금리 인상에 나설 신호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금리 인상 신호와 함께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에 대한 연준의 계획도 주목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러시아 제재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 후 실적 장세로의 전환을 감안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종목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증시는 미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와 FOMC 경계감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국내 일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1만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장중 투자심리를 약화 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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