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26일 글로벌 비영리 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CDP는 전 세계 91개국 1만3000여 개 주요 상장기업이 참여 중인 글로벌 환경정보 프로젝트다. 기업들은 매년 CDP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와 기회, 탄소경영전략을 공개한다.
CDP는 기후 변화, 수자원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과 관련된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을 부여한다.
SK㈜ C&C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개선 활동을 벌인 점을 인정받아 올해 최초로 ‘리더십 A-’를 받았다. 올해 평가에서는 SK하이닉스, 신한금융지주, 현대건설 등 21개 기업이 기후변화 대응부분 리더십 리스트에 편입됐다.
SK㈜ C&C는 앞으로도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산업별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재생에너지 생산 설비 증설 ▲에너지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고효율 신기술·장비 도입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한 SK㈜ C&C 사회적가치(SV)담당은 “이번 평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대응해 온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 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까지 온실가스 감축 등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넷제로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