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월 국고채 8000억원 비경쟁인수 발행…28일 입찰

지난달 평가실적 따라 2개 그룹 나눠 응찰

1월 국고채 비경쟁인수 발행계획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이달 8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로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발행하는 국고채는 ▲2년물 2000억원(국고01750-2312) ▲3년물 2000억원(국고01875-2412) ▲30년물 4000억원(국고01875-5103)으로, 이달 25일 공고 후 28일 입찰에 들어간다. 대금납입일은 2월 3일이다.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는 사전에 공고한 발행물량을 역시 사전 공고된 발행금리로 발행하는 방식이다. 국고채 전문딜러(PD)는 연물별로 수요물량을 응찰할 수 있으며, 낙찰물량은 사전에 공고된 발행물량 범위 내에서 국고채 전문딜러별 응찰물량에 비례해 배분한다.

PD는 지난달 의무이행 평가실적에 따라 각 연물별로 2개 그룹으로 나눠 응찰한다.

1그룹은 PD 전체인 18개사가 응찰하며, 발행예정액은 해당 연물 발행예정액의 60%인 4800억원이다. 국고채 PD 1개사별 응찰한도는 해당 그룹 발행예정액의 20%이며 이에 따른 한도는 960억원이다.

2그룹은 직전 월 의무이행 평가실적 상위 10개 국고채 PD가 응찰하며, 발행예정액은 해당 연물 발행예정액의 40%인 3200억원이다. 1개사별 응찰한도는 해당 그룹 발행예정액의 30%로 이에 따른 한도는 역시 960억원이다.

기재부는 유통금리 등 시장상황을 반영해 입찰일인 28일 오전 10시20분에 발행금리를 국채시장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 공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