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693억 순매수
코스피가 LG에너지솔루션 공모 청약 마감으로 인한 수급 환경 개선으로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850p를 넘어섰다.
20일 코스피지수는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9.44p(0.33%) 오른 2851.7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과 같은 보합세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내렸다가 장초반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3억원, 693억원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외국인은 1102억원 순매도 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2.92p(1.38%) 오른 946.8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만 505억원어치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7억원, 284억원 순매수 했다.
뉴욕증시는 금리인상 공포에 기술주 투매 현상이 이어지며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거래소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6.64p(1.15%) 떨어진 1만4340.2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39.82p(0.96%) 하락한 3만5028.65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4.35p(0.97%) 하락한 4532.7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마감으로 국내 수급 환경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스피 이익 추정치는 저점에서 반등했으나 할인율 부담이 주가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