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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팜솔루션즈, IPO 주관사로 하나금융투자 선정


입력 2022.01.18 13:43 수정 2022.01.18 13:43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연내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바이오팜솔루션즈

중추신경계(CNS) 신약개발사 바이오팜솔루션즈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하나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팜솔루션즈는 하나금융투자와 추진해온 상장 전 지분 투자(프리IPO) 펀딩을 올해 초 마무리하고 빠르면 연내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바이오팜솔루션즈는 중추신경계 및 희귀질환 분야 전문 신약개발 업체로 지난 2008년 설립됐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뇌전증(간질) 치료제 후보물질 'JBPOS0101'은 펠바메이트와 카리스바메이트, 세노바메이트의 뒤를 잇는 '3세대 약물'로 불린다.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소아연축(소아간질) 치료제는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 허가승인을 받고 임상을 진행해 약효를 확인했다. 소아연축은 0.5세에서 3세 사이에 발생하는 난치성 희귀질환으로, FDA의 승인을 받은 기존 치료제가 있지만 심한 부작용으로 현재 제대로 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그 외에도 회사는 임상2상 개념증명(POC) 단계인 광발작 반응억제(Photo Sensitivity Study)를 통해 간질에 대한 약효 유효성을 확인했으며, 희귀질환인 간질중첩증(Status Epilepticus)에 대해서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임상2상 허가를 받고 임상 진행 중에 있다.


작년 8월에는 중국 CNS 분야에 특화된 경신제약에 JBPOS0101의 기술이전을 성공하기도 했다. 이번 거래의 총 계약금은 선급금 500만달러, 임상개발 단계별 성공 마일스톤을 포함해 4000만달러로 책정됐다.


바이오팜솔루션즈는 JBPOS0101의 타 적응증 확대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바이오팜솔루션즈 최용문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핵심 파이프라인의 확대 개발을 통해 CNS 및 희귀 질환 분야의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팜솔루션즈는 작년 12월 기준 202개 특허를 출원한 후 146개 등록을 진행했고, 올해 JBPOS0101의 임상 확대를 추진해 기술성평가 신청을 비롯한 코스닥 상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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