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22개 상품 적용
신한·우리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수신금리 인상 행렬에 합류했다.
하나은행은 17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등 총 22개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대 0.30%p까지 인상한다고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내맘적금, 하나의 정기예금 등 대표 예금 및 적립식예금 7종에 대한 기본금리가 0.25%p~0.30%p 인상된다.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및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2.45%에서 최고 2.70%로, 3년 만기 기준 최고 2.75%에서 최고 3.00%로 오른다.
서민 목돈 마련 지원을 위해 상대적으로 한도가 높은 내맘적금은 13개월 이상 정액적립식 상품의 기본금리가 0.3%p가 상향된다.
에너지 챌린지적금, 하나 여행 적금, 하나원큐 적금 등을 포함한 나머지 예적금 상품 15종도 오는 20일부터 기본금리를 0.25%p 인상한다.
하나은행 측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추어 빠르게 수신금리 인상을 결정함으로써 예적금 수요자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손님들의 자산증식에 도움이 되고자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