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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소방관 순직' 평택 냉동창고 화재 관련 바닥 미장업체 2곳 압수수색


입력 2022.01.17 17:51 수정 2022.01.17 17:51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업체에 수사관 6명 보내 미장작업 계획서 등 관련 자료 확보

미장작업과 화재의 연관성 살펴볼 방침

지난 5일 경기도 평택시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화재진압을 하던 소방관 3명이 순직했다.ⓒ연합뉴스

소방관 3명이 순직한 평택 냉동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화재가 발생한 공사장 1층 바닥 미장작업을 한 업체 2곳을 압수수색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김광식 본부장)는 17일 오전 이들 업체에 수사관 6명을 보내 미장작업 계획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사장 1층은 이번 불이 시작한 곳으로, 경찰은 미장작업과 화재의 연관성에 대해 살펴볼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시공사와 감리업체, 발주처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지난 5일 오후 11시 46분께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 냉동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소방관 3명이 고립됐다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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