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에 수사관 6명 보내 미장작업 계획서 등 관련 자료 확보
미장작업과 화재의 연관성 살펴볼 방침
소방관 3명이 순직한 평택 냉동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화재가 발생한 공사장 1층 바닥 미장작업을 한 업체 2곳을 압수수색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김광식 본부장)는 17일 오전 이들 업체에 수사관 6명을 보내 미장작업 계획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사장 1층은 이번 불이 시작한 곳으로, 경찰은 미장작업과 화재의 연관성에 대해 살펴볼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시공사와 감리업체, 발주처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지난 5일 오후 11시 46분께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 냉동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소방관 3명이 고립됐다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