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장중 4만4850원 거래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52주 신저가를 쓰는 등 카카오 상장 계열사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17일 카카오뱅크는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0.86%(400원) 내린 4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장중 4만4850원까지 내려가며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카카오페이는 전거래일 대비 2.44%(3500원) 내린 1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도 장중 13만90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카카오는 0.21%(200원) 오르며 3일 만에 반등했다.
카카오 계열 상장사들의 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와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주식 매도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는 최근 전 계열사 임원 주식 매도 규정안과 같은 쇄신 방안을 내놓았지만, 시장에서 투자심리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 규제 이슈에 따른 서비스 축소와 거리두기 강화 등의 영향으로 페이와 모빌리티 성장세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