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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사장님 브랜딩 교육·컨설팅 '꽃보다매출 시즌10' 성료


입력 2022.01.14 10:51 수정 2022.01.14 10:52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배민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소상공인 무료 교육기관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무료 브랜딩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꽃보다매출 시즌10’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배민아카데미가 사장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게 홍보나 마케팅, 브랜딩 교육을 희망한다는 응답이 65%를 차지한 것에 착안해 브랜드를 주제로 기획됐다.


교육에는 최종 선정된 8명의 사장님이 참여했으며, 브랜드 진단과 전략∙컨셉트 개발, 디자인 등의 커리큘럼이 총 12회 진행됐다. 특히 브랜드 전략 및 경영, 비주얼 브랜딩, 버벌 브랜딩, 브랜드 리뉴얼 분야 전문가들이 1:1로 밀착 컨설팅을 펼쳤다.


가게 방문, 온∙오프라인 강연, 프로젝트 수행 등이 포함돼 간판이나 메뉴판 같은 오프라인 디자인은 물론 배달앱에 쓰이는 로고, 식당 소개 등도 리뉴얼로 이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장님들은 일방향적인 가게 리모델링 서비스가 아닌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본인 가게의 브랜드와 정체성을 이해하고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었다는 후문이다.


서울 이화여대 앞 골목에 위치한 샐러드 가게 '초식곳간'의 김광민 사장은 샐러드 가게처럼 보이지 않고 지나치기 쉬운 가게 이미지를 바꾸고 싶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 이후 초식곳간은 배민 측의 지원으로 간판부터 외관, 포장 용기까지 눈에 띄는 건강하고 깨끗한 샐러드 가게로 탈바꿈했다.


김씨는 "가게를 바꾸고는 싶은데 혼자 공부를 하거나 컨설팅 회사를 가기에는 비용적∙심리적인 부담이 컸다"며 "배민아카데미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이고 우리 가게는 이런 가게다하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장사 자체보다 가게 브랜딩에 대한 사장님들의 고민과 관심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 고민과 니즈를 면밀히 파악해 더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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