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KB證 "자율주행 메가테마 부각…삼전·하이닉스 최선호주"


입력 2022.01.12 08:28 수정 2022.01.12 08:29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내년 레벨4 자율주행차 출시 기대

ⓒKB증권

KB증권은 12일 중장기적 관점에서 자율주행이 메가테마(Mega Theme)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이노텍을 자율주행 테마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자동차의 자율화는 반도체와 광학부품 업체에 미래 성장을 담보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인텔의 자회사 모빌아이(Mobileye)의 2024년 레벨4 자율주행차 출시가 시장활성화를 촉발할 것이라고 짚었다.


전날, 모빌아이는 2024년 중국 지리자동차에 세계 최초의 레벨4 자율주행 시스템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빌아이는 올해 여름 뉴욕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모빌아이의 기업공개(IPO) 이후 대규모 자금조달로 자율주행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자율주행 연산에만 특화된 반도체 칩이 필요하고, 4차원 (4D)으로 사물을 분석할 수 있는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과 같은 정교한 광학부품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이노텍의 수혜를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자율주행차의 반도체 탑재량은 내연기관 대비 6배 증가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제품 라인업 확대에 긍정적 영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율주행차의 광학부품 탑재량도 스마트 폰대비 7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자율주행차 광학부품의 풀 라인업(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V2X 시스템)을 확보한 LG이노텍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