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맥주 전문기업 제주맥주가 다음달 1일부터 자사 제품 6종의 공급가를 10% 올린다.
업계에 따르면 제주맥주는 다음달 1일부터 제주위트에일, 제주펠롱에일, 제주거멍에일 등 자사 제품 6종 공급가를 10% 인상키로 했다.
수제맥주 원재료인 맥아 및 홉과 캔 가격 인상에 더해 최근 물류비용까지 오르면서 기존 가격으로는 채산성을 유지할 수 없다는게 제주맥주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주요 제품 중 하나인 제주위트에일(355㎖)의 경우 1400원에서 1540원으로 140원 인상된다.
실제로 런던금속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알루미늄 가격은 톤당 269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가량 급등했다.
또 수입 맥아와 수입홉 가격 역시 지난해 3분기 기준 1㎏당 각각 926원, 2만553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8%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