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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 이지트로닉스 대표 "IPO로 고객사 수요 대응, 성장동력 박차"


입력 2022.01.10 11:55 수정 2022.01.10 11:56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오는 20~21일 일반청약

(왼쪽부터) 경영지원담당이사 이병균(상무이사), 강찬호 대표이사, 마케팅담당이사 권혁일(상무이사). ⓒ이지트로닉스

전력변환장치 맞춤형 특화 기업 이지트로닉스가 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강찬호 이지트로닉스 대표는 6일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들의 제품 양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R&D) 및 시설에 투자해, 성장 동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트로닉스는 전력변환장치 맞춤형 특화 기업으로 2022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상장예정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전기차와 수소차, 그리고 5G 인프라 구축 등에 필수적인 전력변환장치를 개발부터 생산 및 판매까지 하고 있다.


전력변환장치는 전기차와 5G 중계기, ESS(에너지저장시스템)등에 사용되는 필수 부품이다. 특히 이지트로닉스가 주로 개발하고 생산하는 대형 전기차와 수소차용 컨버터 및 인버터는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선점하고 있다.


이지트로닉스의 2020년 매출액 규모는 약 153억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39%를 웃돈다. 글로벌 탄소규제의 흐름 속에서 큰 폭으로 성장이 전망되는 전기차 시장을 전방산업으로 하는 만큼, 이지트로닉스는 앞으로 더욱 본격적인 고성장과 수익성이 기대된다.


강 사장은 "하드웨어 제품 개발능력을 바탕으로 한 대량 생산은 물론, 나아가 이지트로닉스가 가진 또 하나의 핵심 경쟁력인 소프트웨어 제어 기술도 그 우위를 확고히 해 제품의 진입장벽을 높여가고 있다"며 "한편으로는 산업의 범위 또한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지트로닉스는 이번 IPO를 통해 상장 예정인 총 792만주 중 198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9000~2만2000원이다. 이에 따라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505억~1742억원이 된다.


오는 13~14일 양일 간 수요조사 후 20일부터 21일에 걸쳐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으로,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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