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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376명·위중증 821명…감소세 이어져


입력 2022.01.09 12:01 수정 2022.01.09 11:36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3차접종 확대·거리두기 영향으로 확진자 감소

전국 17개 시도 모두 확진자 발생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34명 줄어든 3376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도 17명 감소한 821명대로 파악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76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6만439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510명보다 134명 적다. 1주일 전인 2일 3831명과 비교하면 455명, 2주일 전인 작년 12월 26일 5416명과 비교하면 2040명 적다.


신규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확대와 사적모임 인원 축소 등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작년 12월 하순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821명으로 전날(838명)보다 17명 줄면서 6일(882명)부터 나흘 연속 800명대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47.5%(1731개 중 823개 사용)로, 직전일(49.1%)보다 1.6%포인트 감소했다.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50.6%다.


사망자는 51명 늘어 누적 6037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누적 사망자는 지난달 23일 5000명이 넘었고, 이후 17일 만에 6000명이 넘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40명, 해외유입이 23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081명, 서울 891명, 인천 17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144명(68.3%)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51명, 전남 111명, 충남 106명, 대구 105명, 경북 89명, 광주 88명, 경남 86명, 전북 71명, 강원 70명, 대전 35명, 충북 32명, 울산 31명, 세종 13명, 제주 8명 등 총 996명(31.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6명으로, 전날(210명)보다 26명 늘었다. 236명은 코로나19 해외유입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다 규모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국내 입국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경기 1114명, 서울 966명, 인천 185명 등 수도권만 2265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3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3125명→3022명→4443명→4125명→3716명→3510명→3376명으로 하루 평균 약 3617명이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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