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승객 자가 건강상황 검측표도 작성
중국 정부가 한국발 탑승객을 대상으로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른 확진 사례가 증가한데 따른 조치다.
8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앞으로 한국발 중국행 여객기 탑승 전 코로나19 PCR 검사 횟수가 2차례로 늘어난다. 기존에는 탑승 전 2일 이내에 한 차례 PCR검사 및 항체 검사를 받고 음성 증명서를 제시했으나, 오는 17일부터 탑승일로부터 7일전에 한 차례 추가로 PCR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또 탑승 7일전 PCR검사를 받은 시점부터 일주일간 매일 ‘일반승객 자가 건강상황 검측표’를 작성해야 한다.
2차 검사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PCR 검사 및 항체 검사를 받거나 2개의 별개 기관에서 2차례 PCR 검사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
1,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오면 입국시 필요한 건강신고서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 1,2차 검사는 주한 중국대사관과 한국내 중국 영사관의 관할 지역 기준 동일 지역의 지정된 검사 기관에서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