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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코로나19 확진 임산부 사망


입력 2022.01.07 15:44 수정 2022.01.07 15:45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임신 32주차에 확진…지난달 28일 출산 후 이달 4일 사망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오후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던 임산부가 처음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국내에 보고된 첫 번째 임신부 코로나19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사망 임산부는 임신 32주차에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전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사망한 임산부는 지난해 12월 23일에 출산 준비를 위해 찾은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8일 출산했다. 이후 증상이 악화돼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 4일 사망했다.


방대본은 이 임산부는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았으며,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태어난 신생아는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고 별도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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