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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삼성전자, 메타버스 ‘디센트럴랜드’에 가상 매장 열어


입력 2022.01.07 15:34 수정 2022.01.07 15:34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837’ 모델로 메타버스 공간에 ‘삼성837X’ 구현

삼성전자가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 부동산 플랫폼 ‘디센트럴랜드’에 개점한 가상 매장 ‘삼성 837X’. 삼성전자 미국법인 뉴스룸 캡쳐.

삼성전자가 암호화폐 이더리움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에 가상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했다.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이 가상 매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뉴스룸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 부동산 플랫폼 ‘디센트럴랜드’에 가상 매장 ‘삼성 837X’를 개점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뉴욕에 있는 삼성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삼성837’을 모델로 한 ‘삼성837X’를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했다. 삼성 837X 매장에는 커넥티비티 극장(Connectivity Theater)과 지속가능한 숲 등이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에 맞춰 오픈한 이 공간을 회사가 내세우고자 하는 연결성, 지속가능성, 커스터마이제이션 등 세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구성했다.


회사 측은 게시한 글을 통해 “고객들은 기술과 예술·패션·음악·지속가능성이 결합하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이 곳에서 판타지와 현실이 만나게 되며 삼성의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은 이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공간에서는 사용자가 가상세계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 배지를 얻기 위한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수행하면 NFT 배지를 최대 4개까지 받을 수 있고 이를 디센트럴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3가지 종류의 리미티드 웨어러블 제품 컬렉션으로 교환할 수 있다.


커스터마이제이션 스테이지(Customization Stage)에서 제공하는 축하 공연에도 참가할 수 있다.CES 행사 마지막날인 7일 오후 8시37분에는 837X 공간의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현실과 메타버스 공간을 연결한 파티가 진행된다.


삼성은 디센트럴랜드 외에도 다른 새로운 플랫폼에서 삼성837X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상 공간을 찾을 예정이다.


미셸 크로산 마토스 삼성전자 미국법인 기업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석 부사장은 “메타버스는 물리적·공간적 한계를 초월해 다른 방법으로는 어려운, 독특한 가상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며 “모두가 급성장하는 가상세계를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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