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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무보유 해제 전년比 11.6%↑…중소기업은행 '최대'


입력 2022.01.07 10:33 수정 2022.01.07 10:33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코스피 27.2% 증가

2021년 시장별 의무보유 등록 해제 상위 종목.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이 33억주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은 관계법령에 따라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예탁결제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1년 중 의무보유등록 기간 만료 등으로 해제된 주식은 33억4132만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의무보유등록 해제 수량이 11억9935만주로 전년 대비 27.2%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은 4.4% 증가한 21억4198만주로 집계됐다.


의무보유등록 해제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중소기업은행으로 1억6151만주다. 코스피 상장사 중 이에스알켄달스퀘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7180만주), 제이알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6860만주), 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6274만주),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6000만주)의 의무보유등록 해제량도 많았다.


코스닥 상장사들 중에선 케이티비네트워크(8000만주), 티에스트릴리온(7268만주), 씨앤티85(6109만주), 한프(5400만주), 코리아센터(5010만주)가 의무보유해제량 상위권을 차지했다.


의무보유등록도 늘었다. 2021년 중 예탁결제원에 의무보유등록된 상장주식은 41억6416만주로 전년 대비 36.2% 증가했다.


코스피 주식의 의무보유등록 수량은 14억8532만주로 전년 대비 63.9% 늘었고, 코스닥 주식의 의무보유등록 수량은 26억7884만주로 전년 대비 24.6% 증가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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