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또 파행' 리버풀-아스날 빅매치 연기…14일 안필드서 1차전


입력 2022.01.06 07:24 수정 2022.01.06 07:30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리버풀 감독-수석코치 등 선수단 내 코로나19 덮쳐

우려대로 리그컵 4강 1차전 연기...2차전 21일 예정

리버풀 ⓒ AP=뉴시스

우려대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리버풀의 빅매치가 연기됐다.


리버풀은 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2021-22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아스날과 격돌할 예정이었다.


축구팬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빅매치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결국 연기됐다. 리버풀의 사정이 너무 심각했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을 비롯해 핵심 선수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클롭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았던 린더스 수석코치마저 코로나19 양성 의심 반응을 보여 자가격리 됐다.


스쿼드를 제대로 구성하기 어려운 상태에 빠진 리버풀은 아스널과의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일정 연기를 요청했고, 강행 기조의 리그컵 사무국도 이를 수용했다.


사무국은 5일 “아스널과 리버풀의 4강 1차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리버풀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여러 명이 코로나에 감염됐기 때문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연기 결정에 따라 오는 14일 안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이 1차전으로 바뀌었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리는 2차전은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14일 1차전 정상 개최 여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정상적으로 열린 반대편 리그컵 4강 1차전에서는 첼시가 홈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토트넘을 2-0 완파했다. 슈팅 없이 79분 뛴 손흥민은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