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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실적 시즌 앞두고 횡보…2989P 마감


입력 2022.01.04 15:42 수정 2022.01.04 15:42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개인‧외국인 순매수에 기관 순매도

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47p(0.02%) 오른 2989.24로 마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보합세를 지속하면서 2980선에서 마감했다. 이번주 시작되는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47p(0.02%) 오른 2989.24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보다 3.20p(0.11%) 오른 2991.97로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403억원, 93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745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가운데 4개가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00원(0.13%) 오른 7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화학(4.21%), 기아(1.09%)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네이버(2.79%), 삼성바이오로직스(2.52%), 카카오(2.62%), 현대차(0.24%), 삼성SDI(0.15%)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6.17p(0.59%) 오른 1031.66으로 마감했다.


앞서 뉴욕 증시는 올해 첫 거래일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강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각)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6.76p(0.68%) 오른 3만6585.0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38p(0.64%) 오른 4796.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7.83p(1.20%) 오른 1만5832.80에 각각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후 '산타랠리'가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테슬라 주가가 13.5% 폭등했고, 애플은 장중 182.88달러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가를 찍으며 시가총액 3조 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실적과 관련된 소식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상승했기 때문에 국내 증시도 실적 관련 소식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이라며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 후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종목군 중심으로 견고한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1190원대를 재진입한 단기적인 원‧달러 환율 상승 부담에도 미국발 훈풍 속 자동차, IT 등 개별 호재성 재료가 있는 업종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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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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