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이선균 주연
영화 '킹메이커'가 1월 26일 개봉한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는 4일 지난해 12월 29일 개봉하기로 했지만 방역 강화 조치로 일정을 미뤘던 '킹메이커'가 1월 26일로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 분)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렸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빗속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호기롭게 대통령 저격 연설을 하는 김운범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 가운데 “어떻게 이기는지가 아니고 왜 이겨야 하는지가 중요한 법이오”라는 김운범의 대사에서는 승리에 목적과 수단의 정당성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그의 강직한 신념이 느껴진다.
이어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김운범 캠프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연설,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치밀한 전략가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이기셔야 그 대의를 이룰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라는 대사는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서창대의 모습이 담겼다.
이처럼 같은 뜻을 가졌지만 이루는 방식에 차이가 있는 김운범과 서창대가 어떤 갈등을 겪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킹메이커'는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감독의 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