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원 게시판 재운영 하자마자…“후보 바꿔라” 의견 빗발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후폭풍 속 일시 폐쇄했던 민주당 홈페이지 권리당원 게시판을 재가동했다. 한달여 간 기간을 뒀음에도 이날 다시 문을 열자마자 1000개가 넘는 ‘후보 교체’ 관련 찬반글이 게재되며 당원 간 공방이 벌어졌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게시판은 공지를 통해 권리당원 게시판을 다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게시판은 이전과 달리 ‘실명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다만 실명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이름) 가운데 *표시된다.
또 욕설, 악의적인 비하, 가짜뉴스 유포, 해당행위,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 등 게시판 이용약관 위배 시 게시물 삭제와 경고없이 게시판 영구이용정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재명 “尹 정식 제안하면, 대장동 한정 토론도 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주제를 대장동에 한정한 양자토론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3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윤 후보 측에서 대장동 의혹 관련 양자토론을 제안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런 주장 자체가 비상식적이지만, 사실이라면 제 입장에서는 받을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문제 관련해 국민들께는 100% 공공개발을 통했는데 이익을 환수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그게 비록 국민의힘의 방해 때문이기는 했어도 책임을 같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월세공제 공약, 청년들 반응 들어보니…“월세거지로 살란거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새해 벽두부터 청년층 주거정책 공약을 내놨다. 월세공제 확대 정책으로 최대 5년 전 월세까지 공제받을 수 있는 이월공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이 핵심인데, 청년들은 결과적으로 세금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 없이 일시적으로 월세를 지원하는 정책은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거주 형태 변화로 월세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자산이 적고 소득이 낮은 청년층일수록 높은 월세를 따라갈 수가 없다”며 “월세 주거 국민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