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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7일까지 복당 접수…'여권 대통합' 마무리 수순


입력 2022.01.03 09:54 수정 2022.01.03 09:55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호남계 비문 인사 일괄 구제…동교동계 원로 복당 가능성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입당 인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병두, 천정배 전 의원, 송 대표, 유성엽, 이용주 전 의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7일까지 탈당자들에 대한 복당 접수를 받는다. 이는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지층 결집을 위해 '여권 대통합'을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복당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17일까지다. 다만 성(性) 비위, 경선 불복, 부정부패 등 중대한 사유로 인한 징계의 건으로 탈당 또는 제명된 이들에 대한 복당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번 복당을 통해 2016년 20대 총선 직전 당시 문 대표 체제에 반기를 들고 대거 탈당한 호남계 비문 인사들이 구제될 전망이다. 당시 당을 떠났던 천정배·유성엽 전 의원 등 호남계 비문 인사들은 이미 복당식(입당식)을 하기도 했다.


정동영 전 의원도 조만간 복당 절차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권노갑, 정대철 전 고문 등 동교동계 원로 인사의 복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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