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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3년만에 희망퇴직 실시


입력 2021.12.31 14:31 수정 2021.12.31 14:31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3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미래에셋증권은 31일 사내직원 공고를 통해 내년 1월 3일부터 10일까지 희망퇴직 대상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들과 근속 10년 이상 만 45세 이상 직원들이다. 만 55세 이상 임금피크제 대상자는 명예퇴직 대상으로 포함되며 연령과 근속 기간은 연말 기준으로 산정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특별퇴직금으로 내년 1월 기준 24개월치 임금을 지급한다. 생활안정지원금은 20년 이상 근속자는 6000만원, 15년 이상은 4500만원, 10년 이상은 3000만원을 받는다.


또한 재직기간에 따라 학자금지원과 전직지원 프로그램, 건강검진 등도 지원해준다. 지점 직원의 경우 희망퇴직 후 최대 1년 동안 계약직으로 근무할 수 있다.


희망퇴직은 본인 신청 후 회사 심사와 승인에 따라 최종 대상자가 결정되며 심사를 통해 반려될 수도 있다. 심사와 대상자 확정을 거쳐 내년 1월31일 퇴직하는 일정이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9년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임금피크 대상자의 명예퇴직과 휴직자를 포함해 290여명이 퇴직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직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노조 측과 합의후 진행하는 것"이라며 "회사에서 직원들을 내보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려는 직원들의 요구에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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