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오후 6시까지 전국 3725명 발생…전날 동시간대 대비 1094명 많아

전날부터 검사건수 평일 수준으로 회복되며 확진자 급증

수도권 2410명· 비수도권 1299명…17개 시도 확진자 나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6개월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2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전국에서 3725명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70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에 집계된 2615명보다 1094명 많다. 전날부터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방역수칙 강화에 따른 영향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 동시간대 집계치 4125명과 비교하면 416명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410명(65.0%), 비수도권에서 1299명(35.0%) 나왔으며,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1282명, 경기 862명, 부산 281명, 인천 266명, 경남 233명, 대구 139명, 충남 116명, 경북 103명, 충북 77명, 강원 76명, 전북 71명, 광주 69명, 대전 50명, 제주 31명, 전남 26명, 울산 23명, 세종 4명이다.

최근 1주간(12.22∼28)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455명→6917명→6233명→5841명→5418명→4206명→3865명으로 하루 평균 약 5705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