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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싱크홀 예방 '지표투과레이더 탐사' 본격 추진


입력 2021.12.28 16:45 수정 2021.12.28 16:45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국가철도공단은 지반침하 사고(싱크홀) 예방과 지하시설물 통합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 지하철도시설물에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추진한다.ⓒ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지반침하 사고(싱크홀) 예방과 지하시설물 통합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 지하철도시설물에 지표투과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단은 지하 철도시설물 상부 지반(도로·철도) 총 248.9km 구간을 대상으로 관련 조사를 착수하며, 내년까지 탐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탐사는 차량형 레이더를 이용한 1차 탐사와 데이터 분석, 천공 및 내시경을 통한 2차 탐사와 종합보고서 작성 순으로 진행된다. 조사 중 지층 내 빈 공간 또는 의심 개소를 발견한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긴급 복구와 단계별 안전조치를 바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지하시설물 공동조사의 합리적 시행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서울특별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와 '통합 안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해 상호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최근 안산시, 수원시, 광주시(경기도)와도 추가 협약 추진 중에 있다.


신형하 시설본부장은 "지하시설물 조사를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선제적 예방 활동을 통한 지반침하 사고 예방 등 철도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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