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수행비서 채용 의혹 관련 "황당무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이 제기한 장남 동호 씨의 고려대 입시 비리 의혹에 대해 "100% 다 거짓말"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아들은 고등학교 때 거의 전 과목 1등급이었고, 전교 수석을 거의 놓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터무니없는 네거티브가 너무 많다"며 "지금 고대 학점도 매우 높다. 전형 서류를 확인해보면 알 수 있는 건데 일단 거짓말 하고 보는 거다. 마구 거짓말을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부인 김혜경 씨가 5급 사무관을 수행비서로 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경기지사 시절) 제 아내가 의전용으로 누구를 뽑았다, 이런 (주장도) 황당무계하다"며 "아내가 경기도 행사 참석한 것이 손에 꼽을 정도인데 총무의전팀이 참여한 것 가지고 개인 의전을 뽑았다고 국민의힘이 고발했다"고 비판했다.
다만 "대통령 권한 행사에 미치는 것에 대해 무한 검증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가족 검증에 전적으로 동감하고 부족한 것 채워나가고 잘못한 것 책임지고 해야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