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샐러드가 한 시간만에"…119만 유튜버 '회사원A' 프랑스서 인종차별 당해


입력 2021.12.28 20:13 수정 2021.12.28 16:08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 회사원A 유튜브 캡처

11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회사원A'가 남자친구와 함께 프랑스 파리를 갔다가 인종차별을 당했다.


지난 26일 회사원A는 남자친구 승범 씨와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회사원C'에 파리 여행 동안 찍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해당 유튜버는 남자친구와 쇼핑을 마치고 밥을 먹기 위해 파리 내 한 식당에 방문했다.


두 사람은 샐러드와 스테이크, 음료 2개를 시켰는데, 음료는 먼저 나왔으나 이상하게도 음식은 빨리 나오지 않았다.


둘은 조금 더 기다려보기로 했지만 시간은 계속 흘렀고 무려 한 시간이 지나도록 음식은 나오지 않았다. 그들보다 나중에 온 손님들은 이미 음식을 받아 식사를 하고 있었다.


승범 씨는 "진짜 솔직히 차별이라고 생각하기 싫은데 너무 짜증 난다"고 분노하며 직원을 호출했다. 그런데 직원은 "5분 기다리라고 했잖아"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승범 씨가 "10분 전에도 너 나한테 똑같은 말 했다"고 따졌으나 직원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결국 이들 커플은 다른 직원을 호출했고 그제야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승범 씨는 "너무 기분 나쁜 경험이었다. 저는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한다. 스테이크는 백번 양보해서 늦게 나올 수 있다고 해도 샐러드가 늦게 나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토로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가 봐도 인종차별로 볼 수밖에 없다", "샐러드가 한 시간 만에 나오는 곳이 어디 있나", "다른 여행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상호를 공개해야 할 듯" 등 해당 식당을 향한 분노를 쏟아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