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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커차 위협운전으로 가족이 전부 죽을 뻔했습니다" (영상)


입력 2021.12.28 11:34 수정 2021.12.28 09:24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교통법규를 위반하며 주행한 레커차 때문에 큰 사고가 날뻔했다는 네티즌의 호소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레커차 위협운전으로 나들이 가는 중 죽을 뻔했네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 A씨는 "모처럼 가족들과 인근에 바람쐬러 가던 중 터널에 사고가 났는지 레커차가 막 달려가더라"라고 운을 뗐다.


문제는 IC를 지날 무렵 발생했다. 정상적으로 주행하는 A씨 차량 앞으로 레커차 한 대가 안전봉을 뚫고 끼어든 것이다.


A씨가 급하게 핸들을 꺾어 충돌은 피했으나 가슴이 철렁한 순간이었다.


그는 "이 세상 누가 저기서 저렇게 차가 나올거라 생각하겠느냐"라며 "아내와 아들, 딸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놀라 차를 돌려 집으로 왔다"라고 토로했다.


A씨는 레커차 기사의 태도도 지적했다. 그는 "레커차 기사분에게 '뭐하는 짓이냐'라고 하니 '미안하다고 했지 않느냐'라며 그냥 갔다"고 호소했다.


A씨는 "경찰서에 사건 접수했다"라면서 "고속도로 순찰대 수사과로 인계 된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아찔한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블랙박스만 봐도 아찔하다",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온 거냐", "욕 나온다 정말" 등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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