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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연대 제안 송영길에 “文정권 함께 심판하자는 뜻?”


입력 2021.12.27 10:45 수정 2021.12.27 11:06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저는 누구의 제안에도 관심이 없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선시국에 대한 긴급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자신과의 연대 가능성을 언급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문재인 정권을 함께 심판하겠다는 뜻인가”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송 대표의 발언은 민주당 후보의 한계를 자인하고 이를 덮기 위한 정략적인 판 흔들기용 발언임을 국민들도 알고 계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송 대표의 발언은 양당 후보들의 도덕성과 자질에 대한 의구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좋은 정권교체, 새롭게 준비된 안철수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일 것”이라며 “그러나 저는 누구의 제안에도 관심이 없다”고 일축했다.


안 후보는 송 대표를 향해 “돌출발언은 후보와 당이 합의한 공식 입장인가”, “문재인 정권 심판과 더 나은 정권교체에 동의하는가”, “쌍특검 법안 제정에 즉각 나서겠는가” 등 3가지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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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허위 이력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에 대해선 “평가와 판단은 국민께서 하실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느냐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구든지 사과는 태도와 내용에 진정성이 있어야 하고, 때가 맞아야 한다. 사과한다고 잘못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라며 “사과 후의 언행일치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내란선동죄 등으로 수감됐다가 가석방된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두고 ‘통탄할 일’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한마디로 적반하장이고 국민에 대한 배은망덕”이라고 비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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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이가장젊은날 2021.12.27  04:41
    아직도 철수 안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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