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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심어 백신 접종 확인 가능한 '방역패스칩' 나왔다


입력 2021.12.24 17:59 수정 2021.12.24 15:28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SCMP

스웨덴에서 피부에 심는 마이크로칩 방역 패스를 개발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AF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이식형 전자칩 전문 업체 디스럽티브 서브더멀스(DSruptive Subdermals)가 최근 피부에 이식하는 생체칩 형태의 방역패스를 개발했다.


팔에 칩을 이식한 뒤 칩에 접종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칩 근처에 대면 화면에 백신 접종 증명서가 나타나는 기술이다.


매체는 디스럽티브 서브더멀스의 전무인 한스 쇼블라드가 해당 칩을 방역패스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한스 쇼블라드가 팔에 스마트폰을 문지르자 스마트폰 화면에는 방역패스가 떴다. 당시 쇼블라드는 "칩 이식 비용은 100유로(약 13만 4000원)로 한번 이식하면 20~40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칩에 담긴 개인정보가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이 기술은 배터리가 없다"며 "스스로 신호를 전송할 수도 없기 때문에 절대 사용자의 위치를 특정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AFP는 스웨덴에서 이미 수천 명의 사람이 피부에 칩을 이식해 전자 열쇠, 명함, 교통카드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코로나 유행 이후 방역 패스 칩을 피부에 심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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