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 타이어 2개가 빠지는 위험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고속도로에 바퀴가 굴러다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은 지난 17일 촬영된 것으로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화물차에서 바퀴 2개가 빠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화물차에서 빠진 바퀴는 1~2㎞ 정도 굴러다니다 4차로 고속도로를 휘저으며 1차로까지 넘어간 뒤 중앙 분리대에 부딪힌다.
그 뒤로 바퀴 하나가 더 빠지며 차체가 기울자 상황을 알아차린 화물차 운전자가 차를 갓길에 세운 뒤 바퀴 상태를 살피는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 A 씨는 "바퀴 두 개가 빠지면서 휠이 도로를 긁게 되자 그제야 상황을 알아차린 듯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혹시라도 사고가 났으면 구호 조치를 하려고 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바퀴가 빠진 화물차의 운전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는지 궁금하다"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사고가 나면 100% 화물차 잘못이지만 처벌은 조금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 "정비를 했는지 여부, 누가 했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대형 사고, 사망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