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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 토트넘, 아스날·첼시·리버풀과 리그컵 4강행


입력 2021.12.23 07:13 수정 2021.12.23 07:19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8강서 웨스트햄 2-1 제압..손흥민 후반 교체 투입

토트넘 외 EPL 강팀들 나란히 준결승 진출

손흥민 ⓒ AIA생명

토트넘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꺾고 리그컵 4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펼쳐진 ‘2021-22 카라바오컵’ 8강에서 스티븐 베르바인 선제골과 루카스 모우라 결승골을 묶어 웨스트햄을 2-1로 눌렀다.


지난 시즌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져 좌절했던 토트넘은 두 시즌 연속 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카라바오컵 4강에는 토트넘 외 아스날, 첼시, 리버풀까지 EPL 강팀들이 올랐다. 토트넘은 4강에서 첼시와 격돌한다.


리버풀전에서 동점골 터뜨린 손흥민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벤치에서 출발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서고, 베르바인-모우라가 측면을 노렸다. 예상대로 토트넘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웨스트햄을 공략했다.


전반 29분 마침내 골이 터졌다. 박스에서 베르바인이 호이비에르의 땅볼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뚫었다. 1-0 리드는 길지 않았다. 경기 내내 선방했던 GK 요리스는 다이어의 실책이 빌미가 된 보웬의 슈팅을 막지 못하고 동점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공세의 수위를 높이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베르바인의 박스 안으로 들어가며 내준 패스를 모우라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2-1 앞선 토트넘은 선제골과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베르바인, 모우라를 불러들이고 손흥민-윙크스를 투입했다. 손흥민은 케인과 웨스트햄 골문을 노렸지만 슈팅 기회는 잡지 못했다. 뛴 시간이 짧은 데다 1골을 지키는데 더 힘을 쏟는 전술 아래서 이렇다 할 움직임은 없었다(평점 6.1-후스코어드닷컴). 경기는 토트넘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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