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피피팜이 소풍노인돌봄센터와 지난 20일 농업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경증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한 농업치유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ㆍ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노인들이 우울감을 호소하고 높은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피피팜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농원자원을 활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농업치유 프로그램은 소풍노인돌봄센터 소속 경증치매 노인들에게 1차로 적용되며, 운영에 따른 보완을 거쳐 고양시 소재 노인돌봄센터 등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피피팜 한병학 대표는 “피피팜처럼 잘 만들어진 농업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노인돌봄프로그램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참여자들과 함께 다양한 농업치유 프로그램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