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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주일 동안 서울 초등학교 학생 확진자 1248명


입력 2021.12.21 14:06 수정 2021.12.21 14:08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교육부, 과밀학급·과대 학교 중심 등교인원 3분의 2 수준으로 조정

서울 초중고 등교율 69.5% 내려가

1주일간 서울 학생 확진자 2109명…교직원 확진 206명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전면 등교를 시작한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원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수도권 학교를 중심으로 전면등교가 중단되면서 서울 초·중·고의 등교율이 69.5%로 내려갔다. 서울 학생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일주일 동안 2109명이며 이 중 초등학생이 1248명으로 가장 많았다.


2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부분 등교 시작 첫날인 전날 서울 초·중·고 학생 82만4400명 중 57만3171명(69.5%)이 등교했다. 이는 1주 전인 지난 13일 등교율인 87.8%, 2주 전인 지난 6일의 80.5%보다 낮아진 수치다. 전날 등교율을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은 77.7%가 등교했으나 중학생은 62.6%, 고등학생은 61.1%에 그쳤다.


교육부는 지난달 22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전면등교에 돌입한 지 4주 만에 전날부터 학교별 겨울방학 시작 시기까지 수도권 지역의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의 과밀학급·과대 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밀집도를 3분의 2 수준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서울의 경우 초·중·고 밀집도를 3분의 2 수준으로 조정했다. 다만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한다.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서울 학생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주일(12월 13∼19일) 동안 2109명 발생했다. 학생 확진자의 감염경로 중 교내 감염 비율은 24.6%로, 직전 주(24.2%)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1주일간 학생 확진자 수가 1248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생 1만명 당 발생률도 31.2명으로 가장 높았다. 유치원은 169명 확진, 1만명 당 24.2명 발생했고 중학교는 406명이 확진되고 1만명 당 19.4명의 발생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206명 나왔다. 학교 주요 집단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관내 한 초등학교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한 명이 나온 이후 학생 23명, 교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태권도장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이후 태권도장 관련 접촉자 12명이 잇달아 추가 확진된 사례도 있었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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