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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5900만 붕괴…‘검은 주말’ 공포 확산


입력 2021.12.17 19:44 수정 2021.12.17 19:44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오후 들어 하락 폭 커져…불안감 고조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 하락세가 오후 들어 다시 가팔라지면서 검은 주말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추가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17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0분 기준 1비트코인은 589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5%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5881만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5900만원대에서 횡보를 이어갔다. 하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가 뚜렷해졌고 현재는 5800만원대까지 내려앉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은 ‘검은 주말’ 징크스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실제 비트코인은 약세장에서 주말만 되면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검은 주말’ 징크스에 시달려 왔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 역시 하락폭이 커진 모양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48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6% 하락한 수치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48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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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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