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박정림·김성현 사장 연임

이달 말 주주총회에서 확정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KB증권

KB금융그룹이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연임이 결정됐다.

KB금융은 1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는 이번 달 중 각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대추위는 올해 12월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7개 계열사 중 KB국민카드,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에 대해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KB증권,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에 대해서는 기존 대표이사를 후보로 재추천했다.

이날 KB증권은 박정림·김성현 대표를 후보로 재추천했다. 재추천된 대표들의 임기는 1년이다.

실적 개선이 연임에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KB증권은 올해 3분기까지 거둔 누적 당기순이익은 5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6%나 늘었다

대추위 관계자는 "빅블러 현상의 심화 속에서 리딩금융그룹으로의 확고한 위상 구축을 위해 시장 지위를 레벨업 할 수 있는 역동적인 차세대 리더 그룹 형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 후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