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일제히 반영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새 0.26%p나 상승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0월(1.29%)보다 0.26%p 높은 1.55%로 집계됐다. 이같은 상승 폭은 2010년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공시 시작 이후 최대 수준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월 대비 0.08%p 오른 1.19%를 기록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0.94%로, 0.05%p 높아졌다.
시중 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오늘 공시된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한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하는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조정될 때 이를 반영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