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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올해 김치냉장고 26만대 자발적 리콜”


입력 2021.12.09 16:18 수정 2021.12.09 16:54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정부기관·소비자단체와 함께 15년 이상 장기 사용 노후 제품 리콜 조치

조경형 위니아딤채 대외협력담당(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21 가전제품안전컨퍼런스’에서 윤동열 한국제품안전학회 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조태임 한국소비자단체연합 회장(왼쪽에서 일곱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는 올해 노후 김치냉장고 제품 26만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 조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그동안 한국소비자원과 협력해 진행해오던 딤채 무상점검 활동을 지난해 말부터는 국가기술표준원 주관으로 자발적 리콜을 연중 실시하고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해 대대적인 ‘리콜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리콜 대상 제품을 올해에만 26만대를 발굴 및 조치를 완료했다.


회사는 앞서 278만대 리콜 대상 제품 중 선 리콜 조치 및 화재 발생이 거의 없었던 20년 전 생산 제품 및 60리터급 소형 제품을 제외하면 산술적으로 남은 리콜 잔량은 전체 수량의 20% 수준인 약 60만대로 추정했었다.


한소연과 함께 지난 9~10월에 실시한 전국 2만2064 가구를 대상으로 ‘김치냉장고 보유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84.4%가 김치냉장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리콜 대상이나 미조치 상태로 사용중인 리콜 제품은 총 156대(0.71%)로 조사됐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총 가구(약 1852만) 중 김치냉장고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약 1563만)에 리콜 접수율(0.71%)을 적용한 11만대와 외국인가구와 1인 가구를 제외한 가구(1073만)에 리콜 접수율을 반영한 수치 7만대의 평균치를 계산하면 실질적 리콜 잔량은 9만대 안팎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위니아딤채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지난달 30일 한소연과 한국제품안전학회가 공동 주최한 ‘가전제품안전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조경형 위니아딤채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올해 총 26만대의 리콜 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 및 조치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소비자원 및 전국 지자체, 소비자 단체 등 주요 관계기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 안전을 위한 공동의 역할이라는 데 뜻을 함께하고 나아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서 실질적 잔량으로 추정하는 약 9만대 안팎의 리콜 제품까지도 조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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