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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네 마녀의 날' 상승 출발…3010P 거래중


입력 2021.12.09 09:32 수정 2021.12.09 09:32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개인 201억‧기관 187억 사들여

코스피는 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8.80p(0.29%) 오른 3010.60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9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8.80p(0.29%) 오른 3010.6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보다 5.2p(0.17%) 오른 3007.00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1억원, 187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424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66p(0.56%) 오른 1011.70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사흘 연속 상승했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5.32p(0.10%) 오른 3만5754.7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46p(0.31%) 상승한 4701.2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00.07p(0.64%) 오른 1만5786.99로 장을 마감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자체 실험 결과 부스터샷을 접종할 경우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혀 시장을 안심시켰다. 다만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여전히 시장에 부담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애플에서 시작된 메타버스 관련 종목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상승 전환해 한국 증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한국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 후 외국인 선물 수급에 따라 변화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 효과와 오미크론 악재 소멸 기대감 등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다만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만큼 외국인과 기관의 현선물 수급 변화에 따른 장중 지수 변동성 확대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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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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