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맥글론 “내년도 BTC·ETH가 주도…강세 보일 것”
비트코인이 6000만원대로 내려앉은 상황에서도 10만 달러(한화 약 1억1722만원)를 돌파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오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8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글로벌 암호화폐 전망(Global Cryptocurrency Outloo)’ 12월호를 통해 “내년 비트코인이 6자리 숫자(10만 달러 이상)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요 증가 대 공급 감소라는 경제의 기본을 고려할 때, 이는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
맥글론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투자 수단으로서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금융 자산 관리자들이 내년에도 비트코인에 자신들의 포트폴리오를 할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다른 자산군 대비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과거의 성과가 미래를 보장해 주진 않지만, 새로운 자산군의 성과가 기존 자산보다 높을 때 반대론자들은 해당 자산에 합류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거의 없다”며 “이러한 프로세스가 2022년 주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 자산 관리자들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할당하지 않으면 더 큰 리스크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맥글론은 내년에도 큰 이변 없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봤다.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암호화폐 시장이 2022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1비트코인은 63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8%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6298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던 이더리움은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536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