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제4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에서 당선된 작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우수 디자인을 선정하는 '공공주택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은 올해 4회째로, 지난 6월 공모를 시작해 15개 대상지구에 대해 총 33개 작품을 접수했으며 기술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5개 지구별 당선작을 선정했다.
15개 당선작을 대상으로 온라인 국민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우수 작품 3개를 선정해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3개 최우수작품은 설계모형도를 별도 전시공간을 마련해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공공주택 설계 모델로도 활용된다.
이번 국민 선호도 조사는 국민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이미지와 동영상도 마련했으며, 동일인이 한 작품에 중복투표를 제한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공정성·객관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남영우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은 공공주택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변화하는 계기가 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질 좋은 평생주택을 만들어 나가는 시작점"이라며 "이번 선호도 조사가 변화하는 공공주택의 매력적인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