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인플레 정점
DB금융투자는 6일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하더라도 오미크론발 불확실성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오미크론발 공급병목의 전개 양상을 쉽사리 예상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인플레 상방위험은 여전히 잔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DB금융투자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 정점을 찍은 후 완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가 정상 추세로 돌아오고 생산 및 노동 병목이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주 발간된 OECD 경제전망에서도 미국의 PCE 인플레이션을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를 정점으로 하락하는 흐름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미크론발 병목 심화 위험이 잔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요와 공급이 점진적으로 균형을 찾아가려는 모양새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