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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딥페이크 악용한 음란물·가짜뉴스 강력 처벌하겠다"


입력 2021.12.05 10:48 수정 2021.12.05 21:53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인권침해와 범죄에 강력 대처해야"

"딥페이크 가짜뉴스, 유권자 선택 왜곡"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딥페이크 등 인공지능을 이용한 음란물과 가짜뉴스에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공지능을 이용해 가상으로 영상, 목소리, 사진을 만들어내는 딥페이크는 실제 찍기 어려운 영화 장면, 암진단용 영상, 심리자료 등 다양한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후보는 “딥페이크가 주는 편리와 산업적 기회와 동시에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며 “연예인 합성 음란물 제작 유포, 보이스피싱 사기 등 심각한 인권침해와 범죄 행위에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 대선 투표 독려 김정은 위원장 합성 영상,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는 가짜 오바마 대통령 영상 사례처럼 딥페이크 가짜뉴스는 당장 이번 우리 대선에서도 유권자의 선택을 왜곡할 수 있는 심각한 위협”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악의적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제작·유포 및 소장·구입·저장 행위 강력 처벌 △가짜영상 식별 기술 개발 및 검·경·선관위 등 공적역량 강화 △플랫폼 기업들의 민간 자율규제 강화 요구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딥페이크 인권침해로부터 국민을 지키겠다”며 “국민을 보호하고 사회적 피해를 예방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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