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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찾은 윤석열 "어려운 일 있을 때 원류 되새긴다는 측면서 방문"


입력 2021.12.01 12:35 수정 2021.12.01 14:54        데일리안 천안(충남) =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충청 마지막 날, 충남 천안·아산 방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을 찾아 겨레의 함성관에 전시된 태극기를 살펴보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2박 3일 충청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충남 첫 일정으로 독립기념관을 찾았다. 윤 후보는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있을수록 다시 원류를 되새긴다는 측면에서 독립기념관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는 1일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을 한 바퀴 둘러본 뒤 취재진과 만나 첫 일정으로 이곳을 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충남이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지역이고, 인근 천안시·아산시를 방문하기 때문에 먼저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항일독립정신이라는 것이 단순히 빼앗긴 국권만 되찾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한 국민 주권과 민주공화국을 건립하려는 의지에서 일어난 것이 항일독립운동"이라며 "독립기념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이런 항일독립정신이 헌법의 근간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에 대한 질문에는 "전작권 환수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그것은 대원칙"이라면서도 "중요한 것은 지금 북핵 위협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우리가 한미연합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그런 정찰 자산 경계능력과 미사일 대응능력이 갖춰지고 안보환경이 어느 정도 갖춰질 때 (전작권 환수가) 이뤄지는 게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주권국가가 전작권을 가져야 하지 않겠나"라면서도 "구체적 시기나 조건이 한반도 동북아 특수성 감안해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주52시간제 철폐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마무리 발언에서 정리하고 향후 차기 정부를 담당하게 되면 현장 목소리를 잘 반영하겠다는 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북 지역 상공인 말씀은 (근로자의 근무시간을) 주52시간을 넘겨달라는 게 아니라, 업종에 따라 3개월·6개월·1년 등의 (기간을 정해) 평균 주52시간을 유지하게 유연성 있게 (적용)해달라는 말이었다"고 덧붙였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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