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잠정 중단
與 "법적 갈등 차단 조치"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1일부터 권리당원 게시판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29일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지난 경선 기간 동안 당원게시판은 당원 간 분쟁 자중, 분위기 환기를 위해 '잠시 멈춤' 기간을 운영했고, 해당 조치 이후 문제가 개선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최근 게시판 내 당원간의 분쟁이 또 다시 과열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재오픈 시기에 대해선 "실명제, 운영기준 강화 등 관리 강화를 위한 조치를 정비해 재오픈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갈수록 과열되는 분쟁과 추가로 발생하는 법적 갈등 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임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이 거친 설전을 벌이자 게시판을 일시 중단하거나 하루 한 번 글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조처를 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