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이더리움, 비트코인 주춤한 사이 ‘질주’…550만원대

오미크론 이후 희비 엇갈려…ETH 기대감 여전

암호화폐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이더리움이 다시금 반등에 성공하며 550만원대를 회복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여전히 7200만원대에 머물며 답보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1이더리움은 55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4%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554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등 다른 주요화폐와 마찬가지로 지난 주말 간 하락세를 거듭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전날부터 소폭 반등을 이어가더니 현재는 550만원대를 회복해 안정세를 되찾은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상승세가 이더리움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전날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수료(가스비)를 줄일 수 있는 긴급방안을 제시한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대장주 비트코인은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물론 주말 한 때 6800만원대까지 후퇴했던 점을 감안하면 비관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마땅한 호재가 없어 횡보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시장에서도 관망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전날과 비슷한 723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도 7220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