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26일 확진자 수가 전날에 이어 4000명대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901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3만290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882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739명, 경기 1115명, 인천 245명 등 총 3099명(79.8%)으로 여전히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경북 116명, 대구 103명, 부산 96명, 충남 87명, 경남 86명, 강원 53명, 전북 45명, 대전 44명, 전남 38명, 제주 32명, 광주 30명, 충북 25명, 세종 15명, 울산 13명 등 총 783명(20.2%)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21명)보다 2명 적다.
확진자 수의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 수 또한 전날에 이어 6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3일 549명 최다치를 기록한 이후 24일 586명, 25일 612명, 이날 617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이날 사망자 수는 전날 기록한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치인 39명과 동일하며, 누적 사망자 수는 3440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79.4%(누적 4076만4548명)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2%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2.6%(누적 4241만9011명),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