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2022 식품외식산업전망대회’에 참가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대의 식품외식산업 전망과 정보기술(IT)을 앞세운 유통물류 전략을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식품을 통한 연결과 진화’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타 분야와의 융합과 연결로 급속히 확장되는 식품·외식산업의 현황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식품산업 물류시스템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푸드테크의 전망과 부릉의 사례를 소개했다.
유 대표는 “코로나 펜데믹을 기점으로 외식산업은 꾸준히 변화 중이며, 특히 온라인 소비는 증가함으로써 기존 외식과 중식, 내식의 경계가 무의미해지고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 기반의 기존 방식으로 식품외식산업의 성공은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배송 시스템과 수요 예측 가능한 식자재 유통 시스템의 도입, 가정간편식(HMR)및 레스토랑간편식(RMR)가 같은 새로운 제품의 개발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배달문화가 대중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주문 건수 당 지속 발생하는 배달 수수료, 예측이 힘든 배달 수요, 점점 추가되는 음식 패킹 과정, 노하우 없는 프로모션 기획 등은 늘어나지 않는 매출 고민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이에 운영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AI 등 최적화된 IT솔루션이 요구되며 자영업자들은 본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경쟁력을 더욱 높여 줄 수 있다는 게 유 대표의 설명이다.
실제 메쉬코리아는 기업고객 뿐 아니라 부릉 서비스를 이용 중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 주요 주문 플랫폼과 연동되는 API와 더불어 권역별 배송 데이터 등IT솔루션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운영개선과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유 대표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식품외식문화 환경에 비해 정체된 식자재 유통 시스템은 이익 감소로 연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복잡한 식자재 재고관리와 이른 식자재 주문 마감시간, 부정확한 수요 예측으로 부족하거나 폐기되는 재고 등은 매장 운영에 있어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진단이다.
그는 “매장의 레시피와 식자재를 연동하여POS기를 통해 매출 등록 시 식자재 재고를 차감하고 식자재 재고와 예상 매출을 통해 원클릭으로 매장에서 자동 수발주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확한 식자재 수요 예측을 위해 영업 이후 주문하는 식자재를 익일 영업 전 배송을 완료함으로써 매장의 이익을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유통물류 시스템은 단순 배송 개념을 넘어 모든 판매자의 이윤이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부릉은 재고관리부터 라스트마일 배송까지 종합 물류서비스 뿐 아니라 원하는 시간대, 원하는 방식의 배송을 맡기는 선택형 물류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판매자들의 전략적 의사 결정을 위한 IT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는 독보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