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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지난주 신규 확진 유럽만 늘어…전체의 67% 차지"


입력 2021.11.24 20:02 수정 2021.11.24 20:03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지난주 세계 신규 확진자 67% 유럽이 차지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유럽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5∼21일 보고된 전 세계 확진자 수는 약 360만명으로, 전주 대비 6% 늘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유럽이 주도했다. 이 기간 유럽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약 243만명으로 집계돼 전 세계 신규 확진자의 67%를 차지했다. 한 주 전과 비교하면 11%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 8∼14일 보고된 유럽의 신규 확진자(약 214만 명)가 전주 대비 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확산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인구 10만 명당 환자 발생률 역시 유럽이 260.2명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지난주 기준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전주와 비교해 감소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11% 감소했고, 동지중해(-9%)와 아프리카(-4%) 지역도 한 주 전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줄었다.미주와 서태평양 지역은 전주와 신규 확진자 수가 비슷했다.


지난주 전 세계 사망자는 5만1373명이다. 전주 대비 6% 늘어난 수치다. 서태평양(3161명)이 29%, 아메리카(1만3603명)가 19% 증가했다. 유럽은 3% 늘어난 2만9465명이다.


유럽 국가의 경우 약 4분의 1 정도가 전주보다 10% 이상의 사망자를 보고했다. 특히 덴마크(88%↑), 폴란드(76%↑)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신규 사망자를 가장 많이 보고한 유럽 국가는 러시아(8709명, 전주와 비슷)와 우크라이나(4567명, 전주와 비슷), 루마니아(2002명, 15%↓) 등의 순이다.


이에 반해 동지중해(1917명, 4%↓)와 동남아시아(2842명, 19%↓), 아프리카(385명, 30%↓)는 전주 대비 줄었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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