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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7일 곽상도 전 의원의 자택 등 압수수색 중이다.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곽 전 의원의 주거지와 그가 사용하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대장동 개발 사업에 뛰어든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에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아들을 화천대유에 취업시킨 뒤 이후 퇴직금 명목 등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의원 사직의 건, 국회 본회의 가결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원 문제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곽상도 의원의 사직안과 감사원장(최재해)임명동의안이 통과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동결…법원 "뇌물 수익 가능성"
곽상도 아들 계좌 10개 대상…법원서 공모 관계 인정
이제야 검경 수사협력…경찰, 곽상도 아들 '50억원 퇴직금' 사건 검찰 송치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원 의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중복수사를 방지하기 위해 검경이 협의한 결과다.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과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가량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화천대유에서 근무했던 곽 의원 아들은 퇴직금 명목 등으로 50억 원을 수수했는데, 이를 두고 부친인 곽 의원에 대한 뇌물 성격이 짙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앞서 경찰은 지난 12일 곽 의원과 아들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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